[정기수기자] SK가 적정기술을 활용한 '사회적기업' 발굴에 본격 나선다.
SK행복나눔재단은 21~22일 서울 유스호스텔에서 '제4회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페스티벌 엑셀러레이팅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적정기술 엑셀캠프'는 지난달 적정기술 워크샵에 이어 열리는 '제4회 적정기술 페스티벌'의 두 번째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적정기술을 통한 사회적기업 설립에 관심 있는 엔지니어·사업가 및 일반인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술개선 및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를 통해 실질적인 현지 사업화 단계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단이 지난 적정기술 워크샵 팀빌딩 과정 등을 통해 마련된 약25개 팀(약 100여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멘토링을 추진할 예정이다.
멘토단은 ▲정수·하수처리, 화학·생물, 에너지, 디자인,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학멘토 그룹' ▲사업 경영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된 '비즈니스멘토 그룹' ▲적정기술 아이디어의 현지 적용성 검증 등 현지에 맞는 사업화를 구상할 수 있도록 구성된 '현장멘토 그룹' 등 3개 그룹으로 구성됐다.
재단 측은 이번 멘토링을 통해 참가팀들이 실질적으로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지속가능하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정한 기술·디자인·가격·유통방식 등 다양한 접근으로 적정기술이 활용된 사업을 보다 구체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항제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SK는 사회적기업의 발굴 및 육성을 통해 국내외 사회이슈 해결에 지속적으로 기여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SK는 엔지니어와 사업가의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적정기술을 할용한 현지형 사회적기업 설립을 지원해나감으로써, 적정기술에 대한 국내 인식 확산은 물론 보다 생산적인 적정기술 생태계 플랫폼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적정기술 페스티벌은 다음달 최종 결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세상' 홈페이지(www.se-sang.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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