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오라클의 4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오라클 주가가 실적 발표후 7%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올싱스디지털에 따르면 오라클은 4분기에 지난해보다 1% 증가한 110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월가 기대치인 111억 달러보다 낮은 수치이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신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등 매출은 지난해보다 1% 늘어난 40억 달러로 집계됐다. 라이선스 업데이트 및 프러덕트 지원 매출은 6% 증가한 44억 달러로 파악됐다.
하드웨어 매출은 지난해보다 9% 줄어든 14억3천만 달러였다. 반면 엑사데이터, 엑사로직, 엑사리틱스 등의 하드웨어 신제품 매출은 45%나 증가했다.
오라클은 호주, 일본, 브라질 등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지역의 경기침체와 급격한 외환변동으로 주력 수입원인 소프트웨어 신규계약이 타격을 받았다.
4분기 순익은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38억7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이익은 5% 상승한 87센트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 늘어난 56억 달러로 파악됐으며, 영업 마진은 51%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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