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아시아 창작 시나리오 국제 공모전' 실시

[강현주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하 아문단)이 24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2013 아시아 창작 시나리오 국제 공모전'을 실시한다.

'2013 아시아 창작 시나리오 국제 공모전'은 신화·민담·서사시 등 아시아 각국의 옛 이야기를 소재로 한 독창적 콘텐츠 개발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콘텐츠들은 오는 2014년 완공 예정인 아시아문화전당의 콘텐츠로 활용된다.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공모전은 '아시아 스토리텔링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신화·민담·서사시 23편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아시아 100대 스토리'를 소재로 한 드라마·만화·뮤지컬·소설·연극·영화 부문의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공모는 오는 8월31일 자정까지 온라인 웹사이트(www.asiastoryroad.com)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국적·연령·성별에 관계 없이 개인 또는 공동으로 누구나 가능하다. 한국어 뿐 아니라 영어나 러시아어로 된 작품도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 최종 심사는 금년 10월 각국의 '아시아 스토리텔링위원회' 대표들과 문화 분야 전문가들이 맡는다. 대상·장관상·우수상 등 총 9편의 작품이 선정된다. 선정된 작품들은 작품집으로 발간된다.

아문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아시아의 옛이야기가 새로운 형태의 문화 콘텐츠로 재창작되어 대중들에게 알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