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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슈퍼 와이파이' 시범서비스 사업자 7월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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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한국전파진흥협회서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허준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슈퍼 와이파이'라 불리는 TV 화이트 스페이스(TVWS) 활용을 위한 시범서비스 사업자를 7월 중으로 선정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에 앞서 오는 28일 한국전파진흥협회 회의실에서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TVWS는 방송 대역 중 지역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주파수 대역이다. 기존 와이파이 주파수 대역에 비해 전파도달 거리, 전파투과 특성 등이 뛰어나 '슈퍼 와이파이'라고 불린다.

시범서비스 지원사업 수혜기관으로 선정된 사업자는 TVWS를 이용하는 장비 개발비의 일부(1억~1억5천만원)를 지원받는다. 장비 개발이 완료되는 올해 12월부터 최소 6개월 동안 시범 서비스를 실시해야 한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관은 오는 7월16일까지 수행계획서 등을 포함한 제출서류를 한국전파진흥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미래부는 1차 서면 평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총 3곳의 수혜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올해 12월부터 TVWS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시범서비스를 통해 상용화 가능성, 상용화에 필요한 개선사항 등을 검토하는 등 TVWS 활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부는 방송통신위원회 시절인 지난 2011년부터 제주 슈퍼 와이파이, 남양주 지하 재해재난 영상전송 실험 서비스를 실시하며 TV 화이트 스페이스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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