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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판매부문까지 공정거래·동반성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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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딜러·전국대리점연합회와 협약식 체결

[정기수기자] 한국GM은 27일 쉐보레 부평중앙대리점에서 5개 딜러와 전국대리점연합회 등 판매부문 사업 파트너들과 함께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품 협력사와의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에 관한 협약을 자동차 판매부문까지 확대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업 파트너는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자율적이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는 ▲자동차 판매 관련 '공정거래 관련 법규' 성실 준수 ▲대리점 수익구조 개선과 재무 건전화 ▲대리점 판매촉진과 판매환경 개선 지원 및 프로그램 운영 ▲대리점 사업평가 기준 수정 ▲지난해 결과를 기반으로 하는 2014년 지원정책 수립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각 사업 파트너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자동차 판매의 지속적인 성장과 쉐보레 글로벌 표준 준수 및 공통된 이익을 위해 동반성장위원회를 조직하기로 했다.

상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동반성장위원회의 정기운영을 통해 ▲사업목표 ▲대리점의 시설 및 인력확보 기준 ▲판매 또는 영업에 관한 제반 기준과 절차 ▲대리점 평가기준 및 포상 ▲대리점 지원정책과 판매운영 등 판매 관련 제반 사항들에 대해 상호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이번 협약식은 한국GM과 판매 관련 사업 파트너 간 신뢰와 공정한 거래를 통해 쉐보레 자동차의 내수판매 증대라는 공동의 목표를 설정한 모범적 파트너십 구축 사례"라며 "모범적 파트너십을 토대로 내수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GM은 2010년 1월 복수 딜러 판매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현재 삼화모터스, 아주모터스, 에스에스오토, 스피드모터스, 대한모터스 등 전국 권역별 5개 딜러와 계약을 맺은 293개의 대리점을 통해 쉐보레 차량을 판매해 오고 있다. 각 대리점에 소속된 쉐보레 영업 인력은 전국적으로 3천208명에 달한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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