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슈프리마(대표 이재원)는 27일 사우디 외무부에 출입보안 및 근태관리를 위한 지문인식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슈프리마는 사우디 외무부 빌딩 전체를 컨트롤할 수 있는 지문인식 출입보안 시스템과 이를 등록할 수 있는 USB 타입의 지문인식리더기 총 300여 대를 공급했으며, 대규모 인원이 드나드는 공공시설의 특성상 근접식 카드와 지문인식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중동 최대 보안시장인 사우디의 공공분야 시장 확대는 물론 두바이, 이라크, 쿠웨이트 등 다른 중동 국가 진출에도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슈프리마는 향후 중동시장에서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 외국인 주거용 빌라단지 등과 같은 상업시설은 물론 공항·항만, 주요 정부 기관 등 공공시설에서의 출입보안 시스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내전과 테러 등으로 치안이 불안한 중동시장은 전통적으로 출입보안 시스템의 수요가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소프트웨어에서 시스템까지 잘 갖춰진 바이오인식 풀 라인업을 바탕으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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