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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정원 여직원, 2차 증거인멸 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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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댓글 상당수 사라져…검찰, 수사 보완해야"

[윤미숙기자] 민주당은 1일 국정원 댓글 사건과 관련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국정원 여직원이 최근 문제의 댓글을 삭제하는 등 증거인멸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정원 국정조사특위 위원으로 선임된 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원이 현재진행형으로 범죄 증거를 인멸하고 있다"며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 국정원 직원 한 명이 'leeseh311'이라는 아이디로 4개의 닉네임을 번갈아 사용하며 글을 올렸는데 지난 주말 해당 글 상당수가 삭제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또 "국정원 직원이 만들어 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네이버, 조선일보 블로그도 삭제됐다"며 "국정원 여직원은 지난해 12월 11일 이틀간 경찰 조사를 방해하면서 증거인멸을 자행했고, 여전히 국정원에 출근하면서 2차 증거인멸을 하고 있다는 증거가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국정원의 증거인멸 행위는 원세훈 전 원장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 방해이자 재판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지독한 행위"라며 "원 전 원장과 증거인멸 중인 국정원 직원들도 즉각 구속해야 한다. 검찰의 대응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 의원은 "국정원 직원이 엄연히 국내정치에 개입했음에도 기소유예된 데 대해 다시 한 번 심각하게 문제를 제기한다"며 "검찰은 지금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해 다시 한 번 들여다보라"고 촉구했다.

특위 위원장인 신경민 의원은 "검찰 수사 결론이 잘못됐고 다시 수사를 보완해야 한다는 점이 드러난 것"이라며 "2차 증거인멸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관련기관이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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