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민주당이 민생을 지키기 위한 7월 임시국회 소집을 새누리당에 다시 한번 제안하고, '2국1청'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전병헌(사진) 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제54차 원내대책회의에서 "6월 임시국회가 우여곡절 끝에 1차 마무리 된다"며 "민주당은 7월에도 민주와 민생을 향한 행보를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내일부터 시작되는 국정원 대선개입 국정조사와 공공의료 국정조사, 가계청문회 등 '2국1청'을 해결 과제로 삼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그는 "민주당은 오늘 처리되는 국정원 국정조사로 진실의 문을 열어내고, 내일부터 본격 가동되는 공공의료국정조사를 통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내팽개친 새누리당 홍준표 지사와 새누리당 경남도의원들의 만행을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진주의료원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서 다시는 이런 만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원내대표는 내일부터 개최되는 가계부채 청문회에 대해서 "민주당은 우리 경제의 암초이자 시한폭탄인 1천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의 근본적인 해결을 모색하는 청문회를 통해 민생국회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전 원내대표는 민생해결을 위한 7월 국회 소집을 새누리당에 다시 한번 공식 제안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본회의장 공사 때문에 7월 국회를 열기 어렵다고 하는데 이는 변명치고 너무 궁색하다"며 "7월 국회를 통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로 모든 문제를 차근차근 풀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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