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HBO와 ESPN에 이어 타임워너케이블 가입자도 애플TV를 이용해 방송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과 타임워너케이블이 애플TV를 통해 케이블 방송을 스트리밍으로 생중계하는 콘텐츠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이 협상이 막바지 단계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회사는 몇 달 안에 협상을 마무리하고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이 성사될 경우 애플은 HBO와 ESPN 방송 뿐만 아니라 타임워너케이블 생방송 콘텐츠까지 애플TV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VOD 콘텐츠 중심에서 벗어나 실시간 방송 영역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애플 콘텐츠 전략도 한층 가속화 될 전망이다.
애플은 콘텐츠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TV 콘텐츠를 애플TV에서 생중계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달부터 애플은 HBO, ESPN 등과 계약을 맺고 이들 방송사의 생중계를 애플TV에서 제공하고 있다.
한편, 애플TV로 제공중인 생방송 서비스는 해당 케이블TV 가입자만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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