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편의점가맹점사업자단체협의회·경제민주화국민운동본부 등 관련 단체들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맹사업법' 통과는 경제민주화의 힘찬 시작"이라며 환영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우원식 최고의원은 "가맹사업법은 다른 법들과 달라서 정말 현장이 한 자 한 자 써서 만들어낸 법"이라며 "현장에 있는 많은 가맹점들이 쳐다보고 있는 이 법이 통과되어서 국회의원으로서 존재의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 최고의원은 "이 법은 가맹점주들의 자유와 권리를 최소한으로 규율해 놓은 것인 만큼 이를 토대로 가맹점과 본사 간의 공정한 거래 질서를 만들 수 있도록 더 애쓰겠다"며 "이를 첫발로 해서 민주당은 현장의 목소리를 더 듣고, 현장에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열심히 해서 정기국회 때 더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민병두 전략홍보본부장 역시 "가맹사업법 통과는 사실 제정에 가까운 법을 손질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드디어 '을(乙)'들이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는 것이 이 법이 통과하게 된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방경수 전국편의점가맹점주협의회장은 "가맹사업법이 통과됨으로써 국회에도 정의가 살아있음을 경험했다"며 "가맹점주들은 이 법을 매개로 해서 전국적으로 단결해 한 목소리로 우리의 요구사항을 관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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