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이 예술 소재되는 '한글 큰잔치' 공모 시작

[강현주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한글 관련 문화예술의 창작을 지원하는 '2013 한글큰잔치 문화예술행사'공모를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다.

'한글아 놀자'가 주제인 이번 공모는 한글을 주제로 한 모든 예술 장르를 대상으로 하며 형식과 형태는 제한이 없다.신청 대상은 한글단체 예술인 및 예술단체이며 공모대상은 전 장르 예술 공연 및 전시, 학술 세미나, 시민참여 체험 행사 등이다.

공모 접수는 이메일로 하며 심사 기준은 사업의 독창성 및 창의성, 2013 한글큰잔치 주제 적합성, 사업 계획의 타당성, 예산의 적정성 등이다.

공모 결과는 오는 31일 발표하며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 사업은 예산의 일부 지원을 원칙으로 하며, 사업비의 10% 이상은 신청인(단체)이 자체 부담해야 한다. 사업 규모에 따라 1천만원에서 2천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글날의 공휴일 재지정을 계기로 한글날을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로 발전시키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들이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국내외에 더욱더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