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성기자] 알뜰폰 서비스 사업자인 SK텔링크 세븐모바일(www.sk7mobile.com)이 '망내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한다.
SK텔링크 관계자는 11일 "SK텔레콤과의 요금제 협의 및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전산작업등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면서 망내 무제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SK텔링크는 SK텔레콤의 망을 임대해 알뜰폰(MVN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망내 무제한 서비스는 SK텔레콤 가입자 뿐만 아니라 SK텔레콤의 망을 이용하는 모든 알뜰폰 사업자끼리도 무료통화를 할 수 있다.
월 3만5천원을 납부하는 SK텔링크의 '망내무제한35'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의 경우 국내 SK텔레콤 가입자 및 SK텔레콤 알뜰폰 가입자와 음성 및 문자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KT, LGU+ 가입자와도 월 80분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 그리고 데이터는 550MB가 제공된다. 이를 초과해 사용하는 통화에 대해 음성 초당 1.8원, 데이터 0.5KB당 0.01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그리고 모든 세븐모바일 고객에게 티맵(T-map), 와이파이 서비스(7-WiFi)가 무료로 제공된다.
회사 측은 오는 9월30일가지 가입한 고객에게 월 1천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세븐모바일'이라는 브랜드로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하는 SK텔링크는 작년 11월 편의점(세븐일레븐), 올해 2월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 판매망을 갖췄다.
SK텔링크 김웅기 성장사업본부장은 "3G·LTE 망내 무제한요금 출시를 통해 합리적인 요금으로 무제한 통신을 이용하고자 하는 알뜰폰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며 "가계의 부담을 줄이고 합리적이고 알뜰한 통신문화를 정착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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