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삼성전자가 에볼루션 키트를 앞세워 스마트TV 차별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14일 삼성전자(대표 권오현)은 빠르게 변화하는 스마트 환경에 대비할 수 있는 퓨쳐테크 마케팅을 본격 전개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오는 31일까지 '삼성 에볼루션 TV 특별전'을 마련, 2013년 스마트TV 구입 고객에게는 2년 뒤 2015년에 에볼루션 키트를 무료로 증정하기로 했다.
에볼루션 키트는 삼성 스마트TV 뒷면에 끼우면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CPU나 GPU 등 하드웨어까지 최신형으로 진화시켜주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18일 에볼루션 키트 국내 판매를 시작해 출시 2개월 만에 2천500대 판매를 돌파했다.
행사기간 동안 해당 에볼루션 TV(F7400 이상 모델, UHD TV, OLED TV)를 구매한 고객들은 삼성전자 홈페이지(www.samsung.com/sec)에서 쿠폰을 신청하면 에볼루션 키트 무상증정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2년 후 무상증정 쿠폰을 발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에볼루션 키트를 배송해 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스마트TV 시장에서 삼성전자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으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 향후 UHD 방송 표준이 변하더라도 에볼루션 키트로 대응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퓨쳐테크 마케팅은 지금 구매한 고객들에게 2년 후 에볼루션 키트를 제공해 소비자들을 안심시켜줄 수 있는 활동"이라며 "TV는 교체 주기가 상대적으로 긴 제품인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일부 삼성 스마트TV 제품을 구매할 때 추가 제품 구매 시 특별 할인혜택과 추가 포인트 증정 혜택을 주는 판촉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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