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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與 지지율 '하락세'…국정원·대화록 정쟁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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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는 소폭 상승, 'NLL 포기 논란' 등 이슈 野에 유리

[채송무기자] 국정원 국정조사와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논쟁이 거듭되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갤럽이 15~18일 동안 전국의 유권자 1천215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신뢰수준:95%, 표본오차: ±2.8%P)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59%로 나타나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박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률은 19%였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37%, 민주당 20%, 통합진보당 2%, 진보정의당 1%, 지지정당 없음 40% 순으로 새누리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은 반대로 1%포인트 상승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5~19일 전국 성인 2천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신뢰수준:95%, 표본오차: ±2.0%P)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1.5%포인트 하락한 59.3%였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하다가 지난 주 60.8%로 소폭 상승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반전됐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전주 대비 1.0%포인트 감소한 47%, 민주당은 1.1%포인트 상승한 25.1%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를 상정해도 비슷했다. 새누리당 39.4%, 안철수 신당 25.1%, 민주당 16.4%로 나타났는데, 새누리당은 전주 대비 2.2%포인트 하락했고, 안철수 신당은 전주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4%포인트 올랐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 이슈 상황에 대해 여권보다는 야권의 입장에 가까운 응답자가 많은 상황에서 유추해 볼 수 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응답자들의 과반이 넘는 55%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 포기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NLL 포기'라고 답한 응답자는 21%에 그쳤다.

노 전 대통령의 저자세 논란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48%는 '할 수 있는 말을 한 것'이라고 했다. 24%만 '일방적으로 북한 편을 든 것'이라고 답했다.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뷰가 19~20일, 전국 유권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신뢰수준:95%, 표본오차: ±2.5%P)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에 대해 응답자의 과반이 넘는 56%가 찬성했다. 반대는 35.8% 정도였다.

노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논란에 대해서도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53.3%였다. '공감한다'는 29.7%에 그쳤다. 야당이 주장하고 있는 4대강 사업 국정조사에 대해서도 찬성하는 입장이 78%, 반대가 18%였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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