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STX엔진이 추가 자금 지원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STX그룹 계열사 종목들이 급등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 49분 현재 STX엔진은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아 4천470원의 상한가에 거래 중이다. STX중공업도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지주회사 STX와 STX조선해양이 각각 4%, 3%대로 오르고 있다.
지난 22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등에 따르면, STX엔진의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3천억원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STX엔진의 청산가치는 5천614억원, 계속기업가치는 8천718억원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회계법인은 또 STX엔진을 정상화할 경우 채권단이 신규로 지원해야 하는 자금은 약 3천500억원이라고 추산했다. 이미 지원한 400억원은 제외한 수치다. 올해 중 약 2천억원, 내년 중 1천500억원이 신규 지원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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