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SK C&C(대표 정철길)가 750억 원 규모의 동부화재 차세대 시스템 구축 및 플랫폼 전환 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에 개발한 메인프레임 기반의 차세대 시스템을 유닉스 기반 플랫폼으로 전환해 비용 효율성과 운영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금융 서비스 재해복구 및 보안성 강화를 위해 추진된 것이다.
SK C&C는 이번 사업에서 기존 메인프레임 하에서 개발된 계정계 시스템을 유닉스 환경으로 일괄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경계 시스템간의 연계와 대외 기관 인터페이스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심사∙계약∙보상∙성과관리 등 보험 공통 업무 프로세스를 구현해 전체 데이터의 통합 관리 체제를 마련하고 별도의 '속보DB'를 구축해 영업 속보와 실시간 실적 집계 등 주요 경영 데이터에 대한 실시간 조회 체계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동부화재의 메인 전산센터와 재해복구센터를 연결해 원거리 실시간 백업 체제를 구현하고 신용카드 번호와 계좌번호, 주민등록번호, 여권번호 등 주요 고객정보와 금융정보에 대한 암호화 작업, 키보드 및 인증정보 암호화 등 금융 보안성 강화 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SK C&C 강태인 금융사업2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동부화재는 차세대 서비스 개발 속도 향상과 시스템 운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신규 보험 가입과 보상처리 등도 빠르게 진행돼 고객 만족도가 크게 높아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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