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LG전자가 OLED(올레드) TV 출시 국가 확대를 앞두고 '공항 마케팅'을 펼친다.
4일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자사 55형 올레드 TV(모델명 55EM9700)를 이번 달부터 세계 각지 국제공항에 순차적으로 전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일단 LG전자는 일본 나리타 공항 내 'VIP 라운지'를 시작으로 미국, 독일, 두바이 등 37개국 주요 공항 VIP 라운지 및 대합실에 올레드 TV를 전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올 하반기 본격적인 올레드TV 글로벌 출시 확대를 앞두고 사전 붐업 조성 및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최대한 많은 세계인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한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올해 1월 국내 시장에 평면 올레드TV를 출시한데 이어 4월말 곡면 올레드TV까지 내놨다. 지난 7월23일에는 미국 미네소타주에 위치한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행사를 열고 미국 시장에 곡면 올레드 TV(모델명 55EA9800)를 출시했다.
LG 올레드 TV는 스마트폰보다 얇은 4mm대 얇은 두께와 10kg의 초경량 디자인을 갖춘 제품이다. 특히 기존 RGB 방식에 W(화이트) 서브픽셀을 추가해 깊은 색상을 재현한다. 폭넓은 시야각과 빠른 응답속도도 장점이다.
LG전자 TV해외마케팅그룹장 권기일 상무는 "여러 국가를 하나로 잇는 상징적인 공간에 LG 올레드TV를 전시해 세계 시장 선도 의지를 표현했다"며 "소비자 접점 마케팅을 세계 각국에서 지속 펼쳐 '올레드 TV=LG' 라는 인식을 글로벌 범위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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