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청(USPTO)에 '삼성 갤럭시 기어(Samsung Galaxy Gear)'라는 이름의 스마트 손목시계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은 삼성전자가 지난달 29일 미 특허청에 삼성 갤럭시 기어라는 이름의 상표를 출원했으며, 제품 분류에는 '손목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등록돼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출원 서류에서 해당 제품이 손목시계 형태의 디지털 기기로 인터넷 접속 및 전화, 이메일, 메시지 송수신이 가능하다고 설명한 것으로 볼 때 삼성 스마트 시계의 명칭이 갤럭시 기어로 확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국내 특허청에도 '삼성 기어'라는 이름으로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가 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3에서 갤럭시노트3와 함께 스마트 시계를 공개할 것이란 루머가 최근까지 제기돼 왔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전날 발송한 초대장에는 오는 9월 4일 베를린에서 갤럭시노트3 언팩행사를 개최할 것이란 내용만 나와있어 갤럭시 기어의 공개 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태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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