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7일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 대표·원내대표와의 '5자 회담'에 대해 "회동의 의미와 효과를 생각하면서 거리를 좁혀 조속히 성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다툼을 줄여 공통점을 넓혀나가는 것이 정치의 본분이라면 대통령과 여야 만남의 장이 무르익어가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또 "개성공단에 대한 남북 회담이 시간을 소모하면서 결론을 맺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의 요청은 재발방지책을 마련해 달라는 것이다. 북한이 이를 정면으로 거부한다면 국제사회에 북한 경제·사회 전반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줄 것이므로 북측이 조속히 해답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우리 정부에도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하며 "(개성공단 입주기업) 피해에 대한 하소연이 크다. 보험금 지급을 서두르고 조속히 마무리지어 희생을 최소화하고 회생의 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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