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다음커뮤니케이션의 게임 자회사 온네트(대표 김경만·홍성주)는 5일 스타트업 기업 말랑스튜디오와 MOU를 맺고 모바일 게임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MOU를 통해 온네트는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에 말랑스튜디오가 보유한 캐릭터와 기획적 요소를 대폭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말랑스튜디오의 모바일 알람 어플리케이션인 '알람몬'을 통해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고 말랑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 2종은 온네트가 퍼블리싱할 계획이다. 알람몬은 2012년 1월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4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히트앱으로 하루 평균 3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온네트는 1996년 설립된 벤처 1세대 게임 개발사로 그동안 '샷온라인', '투어골프온라인' 등의 온라인 게임을 개발해 왔으며 최근 '다음 야구 감독' 등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다음과 함께 출시했다. 이번 알람몬과의 제휴를 통해 온네트는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게임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온네트는 특히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 게임을 포함하여 연내 5종 이상의 모바일 게임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게임은 온네트의 미국, 유럽, 일본, 중국의 해외법인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능하다.
김경만 온네트 대표는 "지난 5년간 미국에서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했던 경험을 쏟아 뛰어난 게임 콘텐츠를 국내외에 성공적으로 퍼블리싱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퍼블리싱 뿐 아니라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게임 타이틀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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