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은 8일 지난 2분기 매출 1천37억 원과 영업이익 71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3%, 전기대비 11% 성장한 수치며, 영업이익은 적자를 적자를 달성했던 전년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넷마블의 이러한 호실적은 올해 초부터 '마구마구2013', '모두의마블' 등 모바일게임의 연이어 성공하면서 어느정도 예견됐다. 이로써 넷마블은 모회사인 CJ E&M 전체 매출 3천917억 원의 약 26%를 내는 주요 자회사로 자리잡게 됐다.
4천만명에 가까운 회원을 보유한 게임 포털 '넷마블'을 운영하는 국내 대표 게임 퍼블리싱 기업인 넷마블은 2000년대 중후반 '서든어택'을 서비스하면서 최고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서든어택의 서비스권이 넥슨에 넘어가는 등 고전을 겪다 지난해 말부터 공격적으로 시작한 모바일 게임에서 큰 성과를 거두면서 분기 매출 1천억 원을 넘기며 반전에 성공하게됐다.
단 낮은 영업이익은 풀어야 할 숙제다. 넷마블은 2분기에 7%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 7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는 카카오톡, 구글플레이스토어 등에 지급하는 수수료가 상당하기 때문인데 향후 자체 플랫폼 활용 등 다각화 방안으로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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