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지난 2분기 동안 매출 1천920억 원, 영업이익 622억 원, 당기순이익 342억 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전분기 대비 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전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지역별 분기 매출은 한국 1천284억 원, 북미 188억 원, 유럽 133억 원, 일본 159억 원, 대만 25억원, 로열티 130억 원을 달성했다. 제품별 분기 매출은 리니지 848억 원, 리니지2 143억 원, 아이온 233억 원,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142억 원, 길드워2 289억 원, 기타 캐주얼 게임 및 모바일 게임 등이 136억 원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출시 15년을 맞은 리니지 매출이다. 리니지는 전분기 대비 28%, 전년동기 대비 45%가 증가하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리니지2 역시 계속되는 경쟁작 출시 영향으로 인한 하락세를 멈추고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신작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아이온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블소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길드워2의 경우 패키지 판매 매출은 줄었으나 아이템 매출이 늘면서 감소폭을 줄였다.
나성찬 전무는 "리니지는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끊임없는 변화로 모든 지표가 상승세를 보이며 분기 실적을 이끌었다"면서 "블소, 길드워2도 성공적인 중국 론칭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새로운 동력을 통해 끊임 없이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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