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베이비붐세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선정된 10개 팀을 대상으로 창업 심리 상담을 비롯한 힐링 프로그램과 멘토링을 진행한다고 22일 발표했다.
힐링 프로그램은 창업가와 소속 직원 모두를 대상으로 22일부터 총11회에 걸쳐 진행된다. 창업 심리 상담 및 심리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단편적인 교육, 일시적인 자금 지원에 그치는 기존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달리 SK텔레콤은 지원 대상에 맞게 특화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SK텔레콤은 창업 과정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상황을 사전에 준비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갖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개인별 심리 진단을 시작으로 심리 워크숍을 실시한다. 다양한 심리검사를 통해 관계 형성과 팀 빌딩 효과를 높이는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런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창업가들의 자신감과 리더십을 높여 창업 및 비즈니스 활동에 집중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지난 7월부터 IT 분야 창업 및 인큐베이팅 경험이 있는 사외 전문가 멘토와 SK텔레콤 사내 전문가 멘토단을 구성해 창업가 대상 멘토링을 시행하고 있다. 사외 전문가 멘토와 SK텔레콤의 사내 전문가가 한 팀으로 각 창업팀을 1대1로 전담 지원한다.
온라인 멘토링 시스템도 구축해 시간∙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사내외 멘토들과 창업가들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도 지원하고 있다.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버즈비 문의선 대표는 "다른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지원 내용을 통해 단순히 물질적인 지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사업을 키워가고 있다는 동반자로서의 느낌을 받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에 도움이 되는 인맥도 쌓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SK텔레콤 김정수 CSR실장은 "차별화된 맞춤형 창업 지원을 통해 베이비붐 세대 창업가들의 성공을 위한 동반자로서 지속적으로 동행할 계획"이라며 "창업 인큐베이팅을 통해 성공 사례를 만들고 베이비붐 세대 창업 관련 고부가가치 창출 모델과 기술창업의 새로운 전형 제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베이비붐 세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SK텔레콤이 지난 5월 발표한 '행복동행' 프로젝트 중 하나다. 만 45세 이상 베이비붐 세대의 전문성을 살린 ICT 기반 창업을 활성화 하고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창업 지원을 받을 최종 10개 팀이 선정됐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