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야후가 사진 인식 소프트웨어 업체 아이큐 엔진(IQ Engines)을 인수했다고 테크크런치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후는 아이큐 엔진 인수 과정이 끝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해 말하기를 거부했다. 하지만 아이큐 엔진팀이 자사 웹사이트에 회사 매각을 공개해 사실로 확인됐다.
아이큐 엔진은 자신들은 앞으로 야후 플리커팀에 합류해 플리커 사진 구성과 검색 기능 개선 작업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큐 엔진은 2010년에 설립된 이미지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사용자가 사진 분류를 자동으로 할 수 있는 비주얼 검색 기능(스마트카메라, 스마트앨범)을 지원해왔다.
스마트카메라는 매장에 진열된 제품이나 브랜드 로고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캐닝하면 이것에 대한 상품 판매 정보를 불러올 수 있다. 또 사진 분석과 안면 인식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앨범 기능은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온라인상에 자동 분류해준다.
야후는 이 기술들을 자사 사진공유서비스 플리커에 접목해 사진 분류 및 검색 기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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