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트위터가 라이벌 소셜TV 분석업체를 인수해 이 분야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싱스디지털은 트위터가 소셜TV 분석 서비스 업체인 트렌더(Trendrr)를 인수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렌더는 그동안 트위터 소셜TV 분석 서비스와 경쟁해왔다. 트위터는 이번 인수로 소셜TV 분석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다질 수 있을 전망이다.
트위터는 트렌더 외에도 블루핀을 연초에 인수했다. 블루핀은 소셜TV 분석업체 중 가장 주목을 받던 업체였다. 이 업체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셜TV 분석 서비스를 차별화 한다는 것이 트위터의 전략이다.
최근 소셜TV 시장은 다른 소셜네트워킹서비스 분야보다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은 트렌더와 손잡고 소셜TV 시장에 진출한 후 TV 방송 업계 광고 매출이 이전보다 5배 증가했다.
트렌더 인수는 소셜TV 분석 경쟁력 외에 트위터형 브랜드 상품에도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트렌더의 큐레이터 상품은 미디어 업체들과 브랜드 업체들의 특별 이벤트를 트위터에서 홍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서비스이다.
트위터는 이 상품을 자사 플랫폼에 적극 활용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 경우 새로운 수입원을 확보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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