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삼성증권은 29일 재상장되는 네이버가 '라인'의 성장성에 힘입어 주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8만4천원을 제시했다.
가입자 증가 추이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의 라인 매출 추정치를 각각 17.6%, 48.8% 상향 조정했다.
또한 "최근 국내에서 규제 압력이 강화되고 있으나, 실제로 검색광고를 근간으로 하는 네이버의 기초 여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오히려 라인의 가입자·매출 증가에 따른 해외 매출 비중 상승으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사업자로의 프리미엄 부여가 타당하다"고 봤다.
라인 플랫폼의 경쟁력과 지역별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작년 5.5%에서 오는 2015년에는 42.1%로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예상을 상회하는 라인의 가입자 증가 속도와, 비교 대상 업체인 페이스북의 모바일 매출 호조에 따른 주가 급등을 감안하면, 29일 재상장되는 네이버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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