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인터넷 세상] 이석기 사전구속영장

1. 이석기 사전구속영장

국가정보원은 8월 29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해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함. 현직 국회의원에게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사례는 헌정 사상 처음이며, 국정원은 전날 체포한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3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힘.

2. 이센스 음원 공개

가수 이센스가 8월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 소속사를 디스하는 내용의 새로운 음원을 공개해 관심이 집중됨. 이센스는 새 음원 'You can't control me'에서 최근 자신에게 계약해지를 통보한 전 소속사 아메바컬쳐와 다이나믹듀오 개코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과감한 돌직구 랩으로 자신의 속내를 풀어내 눈길을 끔.

3. 자연산 광어 방사능

8월 21일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성 물질 유출이 최대 30조 베크렐에 이른다고 추정함에 따라 광어 등 일부 어종이 방사능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옴. 일본 수산청 관계자에 따르면 방사성 물질은 무거워서 가라앉기 때문에 광어, 가자미, 농어 등 깊은 바다에 사는 어종일수록 오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짐.

4. 개코 이센스 맞디스

8월 24일 힙합그룹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가 트위터를 통해 후배 래퍼 이센스의 공개 디스에 대한 맞디스랩을 공개함. 'I Can Control You'라는 이름의 곡에서 개코는 이센스를 향해 '열심히 하는 랩퍼들한테 대마초를 줬네', '똥싸놓고 회사한테 치워보라는 식'이라며 응수했고, 이에 이센스 또한 다시 2차 디스곡을 공개해 눈길을 끔.

5. 이석기 압수수색

8월 28일 국가정보원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과 김홍열 경기도당위원장을 포함한 통합진보당 현역 의원 및 당직자들의 자택과 사물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전격 착수함. 이에 통합진보당 홍성규는 "오늘 대한민국 시계는 정확히 41년 전으로 돌아갔다. 하나둘 드러나는 대선 부정선거 의혹 앞에 박근혜 대통령은 직접 책임지라는 국민 목소리를 듣는 대신 색깔론, 공안탄압이라는 녹슨 칼을 꺼내 들었다. 지난 대선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진실을 규명하라는 국민의 요구는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다"고 말함.

6. 한경일 슈스케5

8월 23일 Mnet '슈퍼스타K 5'에선 박재한으로 참가한 가수 한경일이 이승철의 '열을 세어 보아요'를 열창하고 조권으로부터 "개성이 부족하다"는 혹평을 받아 불합격할 뻔했으나 이승철 덕에 가까스로 합격함. 이후 한경일은 인터뷰를 통해 소속사에서 노이즈 마케팅으로 방송을 펑크내고 잠적했던 탓에 방송이 안 잡혀 쉬어야만 했다고 고백함.

7. 김정은 애인 총살

8월 28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과거 연인으로 알려진 가수 현송월과 북한 유명 예술인 10여명이 음란물을 제작하고 판매한 혐의로 지난 20일 공개 총살됐다고 보도함. 소식통에 따르면 "은하수 관현악단장 문경진 등이 지난 6월 김정은의 '성(性) 녹화물을 보지 말 것에 대하여'란 지시를 어긴 혐의로 지난 17일 체포된 후 3일 만에 처형됐다"고 전했으며, 이 중에는 김정은의 옛 연인으로 알려진 현송월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짐.

8. 이선정 LJ 이혼

최근 방송인 이선정과 LJ가 이혼을 준비하며 별거 중이라고 밝힌 것과 달리 이미 수개월 전 합의 이혼한 사실이 알려져 이목을 끔. 지난해 6월 말 교제 45일 만에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인 부부가 된 두 사람은 교제 기간이 짧았던 탓에 서로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부족했다고 하며, 헤어지기는 했지만 지금도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다고 함.

9. 송중기 입대

8월 28일 배우 송중기가 입대 전 마지막 행보로 봉사활동을 선택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함을 줌. 송중기는 병마와 싸우고 있는 한 소녀의 가족을 위해 보금자리와 특별한 집들이를 선물했다고 하며, 이 모습이 '한 여름날의 기적'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공개돼 이목을 끔.

10. 15호 태풍 콩레이

8월 27일 기상청은 전날 오후 3시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1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발생했다고 밝힘. 콩레이는 68km의 강풍을 동반한 소형급 태풍으로, 시속 27km 속도로 서북서진해 29일 오후 타이완 타이베이 부근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이며, 내달 1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됨.

/자료제공 = SK커뮤니케이션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