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IR큐더스(대표 이준호)는 상장사의 IR(투자홍보) 활동과 투자자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는 'CSRi 데이'를 진행했다고 4일 발표했다.
'CSRi 데이'는 투자자(Investor)에게 책임과 의무(CSR)를 다하는 기업을 육성한다는 취지로 IR큐더스가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같은 현상 개선을 위해 IR큐더스는 최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나스미디어를 비롯해 건자재 업체인 벽산, 혈당측정기 업체인 아이센스, 광학 검사장비 전문 기업인 케이맥 등 강소기업들을 참가 기업으로 선정했다. 국내외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등 약 100여 명의 전문 투자자들도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 기업의 IR 담당자들은 상반기 경영 실적과 하반기 계획, 향후 성장 동력 등 회사의 투자가치를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조명진 나스미디어 차장은 "그 동안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IR을 진행할 기회가 적었다"며 "향후에도 이런 기회가 많아진다면 회사의 경쟁력이나 적정 가치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원상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탐방이나 IR 자료를 요청해도 제대로 대응해 주지 않는 기업들이 많아 투자 판단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투자자 입장에서 이런 자리가 확대된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IR큐더스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상장사와 투자자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상장사들의 IR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각 기업들이 발표한 IR 자료는 투자 정보의 공정성을 위해 행사 당일 IR 전문 애플리케이션인 'IR코리아'에 공개됐다. 스마트폰과 온라인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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