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사태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남겼다.
표 전 교수는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보수와 진보, 검찰·사법부 입장에서 자신의 생각을 올렸다.
그는 '보수'의 자세로 "이석기의 '행동의 위법'에 대한 정당한 법집행과 수사가 이루어지는 것인지 아니면 그의 '마음 속 사상'에 대한 단죄와 처벌이 행해지는지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남겼다.
이어 '진보'의 자세로는 "'종북 이미지' 덮어쓸까봐 고민하기보다 처벌 피하기 위해 평소와 달리 애국가 부르고 반미혁명 추구한 적 없다는 '태도의 이중성'을 문제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검찰·사법부'의 태도로 "원세훈 김용판 불구속, 실무자 불기소, 이석기 체포...과연 '법앞의 평등'인지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표 전 교수는 이석기 의원의 자격 없음에 대해 "발언 내용과 국가기밀 접근 및 입법권, 국정감사권을 가진 의원 자격간 불일치 외에도 당원모임에서 주장하고 선동하는 내용과 의원 자격 유지 위해 보이는 태도 간 차이. 차라리 반미 민족자주 혁명 주장하며 법과 국민의 평가를 받았어야 했다"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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