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지난 상반기에 코스피기업의 채무 상환능력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에 땨르면, 12월 결산 코스피법인(개별 재무제표 기준) 578개사의 상반기 유동비율은 120.38%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보다 1.42%p 증가했다. 코스피법인의 채무 상환능력이 좋아진 것이다.
유동비율은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뒤, 100을 곱해 구한다. 기업의 단기 채무 지급능력을 파악하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유동비율이 클수록 상환능력이 높다고 판단한다.
상반기 코스피법인의 유동자산은 441조4천759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5.88% 증가했다. 유동부채는 366조7천429억원으로 4.63% 늘었다.
유동비율이 제일 큰 기업은 삼영홀딩스(4433%)였다. 그 뒤를 트랜스더멀아시아홀딩스(3396%), 팀스(1791%), 한국주강(1666%), 모토닉(1407%)이 따랐다.
상반기 유동비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회사도 삼영홀딩스(3393%p)였다. 그 다음을 트랜스더멀아시아홀딩스(2730%p), 팀스(1497%p), 일성신약(1070%p)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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