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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디, 韓'화이트 스피릿' 시장 선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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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럼 신제품 2종으로 대중 친밀도 높일 것"

[장유미기자] 최근 위스키 시장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 것과 달리, 보드카·럼·진·데킬라 등을 일컫는 '화이트 스피릿' 시장이 뜨고 있다.

화이트 스피릿은 칵테일 베이스로 주로 쓰이며 매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바카디 코리아는 지난 7,8월에 각각 '바카디 클래식 칵테일 모히토'와 '바카디 블랙'을 출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5일 신제품 출시를 기념, 청담동 믹솔로지 바에서 칵테일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범호 바카디 코리아 대표는 "최근 국내 위스키 시장이 위축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면서 "그 사이 화이트 스피릿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년 전부터 전략을 바꿔 이에 관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갖춘 결과 200%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칵테일 문화를 베이스로 대중이 '바카디' 브랜드를 더 친숙하게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바카디 코리아는 이날 행사에서 오리지널 바카디 모히토와 쿠바 리브레 등 '바카디 슈페리어'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을 선보였다. 또 이번에 출시된 제품들을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소개했다.

또 김봉하 바카디 코리아 대사는 칵테일 시연을 통해 '블랙 앤 파인애플(Black & Pineapple)' 체이서 레시피를 공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레시피는 얼음을 가득 채운 유리잔에 오리지널 바카디 모히토와 블랙을 샷으로 마신 후 연이어 파인애플 주스를 마시면 완성된다.

바카디 클래식 칵테일 모히토는 바카디 슈페리어를 사용한 제품으로 라임과 민트의 산뜻함이 어우러진 게 특징. 집에서도 간편하게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바카디 블랙은 참나무통에서 4년 이상 숙성시켜 깊은 향과 함께 달콤한 사탕수수, 트로피컬 과일 그리고 버터향이 어우러져 깊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는 정통 다크 럼이다. 냉장 보관한 차가운 샷을 한 입에 털어 넣는 '칠링샷'이나 기호에 따라 콜라나 트로피컬 주스와 같은 가벼운 음료를 연이어 마시는 체이서(Chaser)형태로 음용할 수 있다.

바카디 최민혜 브랜드 매니저는 "바카디의 역사와 노하우가 담긴 신제품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칵테일과 음용 레시피 개발을 통해 젊은 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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