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세븐일레븐이 지난 4일부터 6일간 자율분쟁해결센터의 점주 위원 후보자를 공개 모집 접수한 결과 3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자율분쟁해결센터는 편의점 운영 중 발생하는 점포별 공통적인 불만사항을 해결하고 중재하기 위해 만드는 자율기구다. 본사와 점주간 갈등관계로 발전하기 전 해결책을 제시해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만드는 자율분쟁해결센터는 위원장 1명과 본사 및 점주위원 각 2명으로 구성되며 본격적인 업무는 이달 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을 23년 운영한 점주, 편의점 외 다양한 사업 경험을 가진 점주, 기업 노조 간부 경험이 있는 점주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이들이 이번 위원 모집에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구·군 단위에서 전국 단위까지 3차에 걸쳐 가맹점주가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단계별 공개 투표를 통해 이달 25일 점주 위원을 최종 선출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가맹점과 회사 간의 갈등을 함께 풀어가는 장을 만드는 일을 점주들도 반기고 화답하는 분위기다"며 "자율분쟁센터가 빠른 시일 내 정착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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