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공개(IPO) 이후 한 동안 홍역을 치뤘던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머뭇거리고 있는 트위터에 한 마디했다고 올싱스디지털이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저커버그는 이날 테크크런치 주최 행사에 참석해 "난 가능하면 오랫 동안 개인회사로 유지하는 게 좋다는 말을 공공연하게 해 왔다"면서 "하지만 돌이켜보면 내가 상장하는 것에 대해 지나치게 두려워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실리콘밸리 CEO 중 상장 이후 주가 폭락의 느낌에 대해 저커버그만큼 뼈저리게 경험한 경영자도 드물다. 페이스북은 지난 해 5월 상장한 이후 한 때 주가가 반토막이 나면서 엄청난 비판이 시달렸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올 들어 문제로 지적됐던 모바일 사업이 본 궤도에 들어서면서 주가도 공모가를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저커버그는 "끔찍했던 상장 첫 해를 거치면서 회사가 훨씬 더 강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트위터는 현재 자신들이 해야할 분야에 잘 집중하면서 굉장히 잘 하고 있다"면서 상장에 대해 지나친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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