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2013 방송작가 국제포럼' 개최

[강현주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은 국내 작가 및 제작자들의 드라마 소재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2013 방송작가 국제포럼'을 오는 13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다.

해외 유명 드라마 제작자 및 작가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방송작가협회의 이금림 이사장, 박영주 이사 등과 함께 '세계 TV 드라마의 경향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호주, 일본 등의 해외 유명 제작자 및 작가들의 특별 강연에 이어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호주의 유명 드라마 프로듀서 겸 제작자로 '서울드라마어워드2013' 본선 심사위원인 머피 포터가 나서 '호주 드라마의 제작시스템과 드라마 발전을 위한 작가의 역할'에 대해 얘기한다.

머피 포터는 독립제작사 'Put It Out There Pictures'의 대표로 중동지역을 비롯한 제3세계에서 드라마 및 다큐멘터리를 주로 촬영하고 있다.

한일합작 영화 '첫눈'으로 한국과 인연이 깊은 작가 반 가즈히코는 '배우로부터 발상하다'라는 제목으로 최근 작품인 '도쿄전력소녀'를 통해 자신의 소재개발 노하우를 공개한다.

한콘진 방송영상산업팀 성임경 팀장은 "한류 대표 분야 중 하나였던 드라마가 글로벌화를 주도해 낼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이번 포럼이 국내 창작자들에게 작품세계를 넓히는 계기이자 한류를 이끄는 드라마 창작의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