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성기자] 네이버가 중소 벤처와의 동반 성장 위해 개별 서비스에 대한 '서비스 영향평가제'를 도입한다.
이용자 후생과 인터넷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검토해 서비스의 공정성을 강화하고 중소기업과의 상생효과를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이같은 내용의 서비스 영향평가제를 도입한다고 12일 발표했다.
네이버는 앞으로 새롭게 출시되는 서비스에 대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영향 평가를 거쳐, 서비스의 구성, 제공 방식 등에 대한 변경 및 조정을 진행한다.
이미 출시된 서비스라 하더라도 일정 기간이 지난 시점에 사후평가를 실시해 해당 서비스가 추구하는 이용자 가치가 제대로 구현되고 있는지, 또 인터넷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은지를 검증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특히 개별 서비스의 사전, 사후 영향 평가 시 필요한 경우 해당 산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외부 자문을 구해 보다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가제의 주요 평가 항목은 ▲시장 및 이해관계자에 미치는 영향 ▲이용자 및 파트너의 편익 ▲사회적 가치에의 기여 ▲사업 필요성 등이다. 세부 평가 항목은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도출한다.
네이버는 이달 중 세부 평가 항목 개발 등의 준비작업을 모두 마치는 대로 평가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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