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쉐보레 '크루즈 디젤 LT+' 출시

[정기수기자] 16일 한국GM은 쉐보레 '크루즈 디젤 LT+' 모델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크루즈 디젤 LT+는 급증하고 있는 국내 디젤 승용차 시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실용적인 사양을 바탕으로 100만원 이상 가격을 낮춘 엔트리 모델이다.

크루즈 디젤 LT+ 가격은 기존 LTZ+ 모델 대비 116만원 인하된 2천192만원이다. 가격은 인하됐지만 6개 에어백 및 가죽시트, LED 방향지시등 일체형 전동 아웃사이드미러, 오토매틱 헤드램프 등 안전·편의사양은 그대로 유지했다.

한국GM 상품마케팅본부 조인상 상무는 "디젤 승용차는 같은 배기량의 휘발유 차량 대비 저렴한 연료비와 높은 연비, 강력한 토크로 실용성과 성능 면에서 주목 받으며 판매 모델이 늘고 전체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크루즈 디젤은 수준 높은 주행성능과 연비는 물론, 더욱 공격적인 가격 전략으로 수입차가 주도해 온 디젤 승용차 시장에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국산 디젤 세단의 자존심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쉐보레 크루즈 디젤 세단의 가격은 ▲LT+ 2천192만원 ▲LTZ+ 2천308만원 ▲더 퍼펙트 블랙 2천31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