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학내 메일에 한국MS '오피스 365' 도입

[박계현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가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워크 솔루션인 '오피스 365'를 단국대학교에 공급하고 교직원과 학생을 위한 '평생 이메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최근 단국대학교는 그룹웨어 도입을 준비하며 대규모 사용자층인 학생은 비용과 운영부담이 없는 오피스365의 '익스체인지 온라인(Exchange Online)'으로, 높은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교직원용 이메일은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서버(Exchange Server)'를 직접 구축해 관리하는 하이브리드 환경으로 이메일 서버를 구축했다.

학교 측은 과거 이용률이 낮았던 대학교 도메인 기반 이메일이 최근 온라인 상에서 대학생 증명용으로 많이 사용되자 이메일 서버도 함께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인 '오피스 365'는 이메일 서버 성능을 높이고 스토리지 용량을 늘리는데 따르는 비용적인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도입됐다.

단국대학교 관계자는 "기존 이메일 서버 운영 비용이 약 1억원 정도였던 것과 비교하면 학생용 이메일 서비스 제공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며 "학생들에게 25GB에 달하는 이메일 사서함을 제공할 수 있게 됐고 졸업생들에게까지 평생 이메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고 전했다.

단국대학교 정보화기획센터 정보기획팀 김도연 과장은 "학생 비율이 높은 대부분의 메일 계정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고, 높은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교직원용 이메일 서비스에 관리 역량을 집중할 수 있어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윤무환 상무는 "일반 기업체와 마찬가지로 대학 내에서도 학생이나 교직원들 사이에서 업무를 위한 협업과 소통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특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이용이 많은 학생들에게 '오피스 365'를 통한 평생 이메일 서비스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