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검색 제왕 구글이 노화와 질병 예방 연구에 착수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구글은 미국 유명 바이오 제약사 제넨텍 최고경영자(CEO)였던 아서 레빈슨과 공동으로 칼리코(Calico)라는 바이오 회사를 설립했다.
칼리코 수장은 이 분야 베테랑인 아서 레빈슨 제넨텍 회장이 맡았다. 아서 레빈슨 CEO는 칼리코 사령탑 자리에 취임했지만 제넨텍, 애플 회장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래리 페이지 구글 CEO는 발표문에서 "질병과 노화는 가족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 헬스케어와 생명과학 연구에 대한 문샷적 사고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 백만명의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일은 선두 과학자이자 기업가이며 CEO인 아서 레빈슨이 최고 적임자"라며 CEO 선정 배경을 밝혔다.
아서 레빈슨 CEO는 "내 인생의 상당 부분을 건강 개선에 대한 과학기술 개발에 헌신해왔다. 래리 페이지의 새로운 도전이 내 맘을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래리 페이지는 이번 사업이 기존 구글 사업과 동떨어져 있음을 인정했다. 그는 헬스 케어 부문의 기술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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