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2회 섬유-IT융합 제품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 공모전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지원으로 '섬유IT융합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섬산련과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섬산련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섬유·IT 전공자는 물론, 타전공자도 참여할 수 있다"며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기술, 시장분석 등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켜 섬유업계와 함께 실제 상업화까지 연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섬유-IT융합지원센터 사이트에서 접수를 받은 후 2차에 걸쳐 응모작을 심사한다.
먼저, 1차 서류심사에서는 이미 상용화된 제품이나 기존 아이디어와 유사한 작품을 선별·제외한다. 2차 면접심사에서는 응모팀 혹은 개인 아이디어의 독창성, 상품화 가능성, 기술성 등을 고려해 심사를 진행한다.
섬산련은 공모전 심사 후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고 수상자에 한해 이랜드월드 패션사업부 입사 지원 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 응모작들의 심사는 섬유 및 IT업계의 전문가, 특허전문가로 구성된 '섬유-IT융합 전문가 협의회'에서 담당할 예정이다.
심사를 맡게 될 전문가들은 "다양한 전공의 유연한 사고를 가진 대학생들이 스티브 잡스와 같은 참신한 융합형 아이디어로 창조경제의 핵심 엔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하며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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