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25일 기능성게임의 다양한 소재발굴 및 개발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LG유플러스, 프뢰벨, (사)해외자원개발협회와 공동으로 '제 2회 대한민국 기능성 게임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기능성게임이란 게임적 재미요소를 활용해 정보전달, 홍보, 인식전환, 훈련 등을 목적으로 활용되는 게임으로, 기존 게임과는 달리 일상 속 지식습득과 공공이익을 추구, 다양한 사회적 효과를 만들어 낸다.
올해 1월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되는 공모전의 주제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기능성게임 아이디어'로 교육, 공공, 재활의 3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게임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교육분야는 영유아와 초등학생 대상 기능성 게임, 공공분야는 석유와 가스를 중심으로 해외자원개발의 중요성을 인지시키고 홍보하는 게임, 재활분야는 장애인의 복지 및 재활을 위한 게임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공모전 접수는 다음달 21일 오후 3시까지 기능성게임 아이디어 공모전 사이트에서 가능하며,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는 ▲ 창의성(아이디어의 독창성), ▲ 가능성(실현 가능성), ▲ 타당성(기능성게임 적합성), ▲ 완성도(완성도 및 표현의 명료성)를 기준으로 1차와 2차 평가를 거쳐 총 10편 내외의 작품을 선정한다.
공모전 대상은 통합분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1편) 500만원, 교육분야는 프뢰벨상 우수상(1편) 300만원, 장려상(2편) 각 100만원, 공공분야는 (사)해외자원개발협회상 우수상(1편) 300만원, 장려상(2편) 각 100만원, 재활분야는 LG 유플러스상으로 우수상(1편) 300만원, 장려상(2편) 각 1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의 수상자들 에게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대상 수상작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내년 추진예정인 '2014년 기능성게임 제작지원사업'의 지정공모 주제로 선정해 개발 및 상용화를 지원한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젊은 창의인재들이 평소에 꿈꾸던 아이디어를 발휘해 새로운 분야의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좋은 장이 될 것이다"라면서 "일반 기업들에게도 기능성 게임의 활용가능성을 제시해 새로운 수요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회 기능성게임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총 312편의 작품이 접수돼 '흙에서 놀아요', '버블플라이', '필링 투게더', '무지개마을 미르마루', '레이의 소방서' 등 5개의 게임이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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