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브로드컴은 UHD 셋톱박스에 적합한 새로운 HEVC 칩셋을 출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새롭게 출시한 칩셋은 위성, 케이블, IP 셋톱박스 용으로 UHD 콘텐츠가 요구하는 성능을 기존 데이터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할 수 있도록 H.265 HEVC 표준 지원 기능을 통합했다.
HEVC칩 제품은 초당 60 프레임의 UHD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최신 HDMI 2.0 디지털 TV 인터페이스 표준을 통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통신사업자들은 브로드컴의 HEVC 지원 포트폴리오를 통해 실질적으로 비디오 전송에 필요한 대역폭을 줄일 수 있다. 또, IP, 케이블, 위성 네트워크에 추가 채널을 제공하며 셋톱박스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 할 전망이다.
제한된 광대역 용량을 가진 ADSL 배포 통신업체나 OTT 제공업체 등은 보다 높은 대역폭 효율을 가진 HEVC 지원 셋톱박스 게이트웨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브로드컴의 HEVC 칩셋들은 고성능 듀얼코어 프로세서, USB 3.0, PCle, 기가비트 이더넷 및 MoCA 2.0과 같은 고성능 주변 연결 장치를 지원한다. 또한, 높은 수준의 플랫폼 보안, 컨텐츠 보호 및 DRM 내성을 지원하는 브로드컴의 최신 세대 보안 코어가 탑재돼 있다.
브로드컴의 리치 넬슨 브로드밴드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HEVC 칩셋 출시는 HEVC를 보다 넓은 범위의 제품군에 상용화시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저가격 UHD TV가 소비자 인식을 결정하는 상황이기에 이는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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