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기아자동차는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세계인의 음악 축제인 '유튜브 뮤직 어워드'를 단독 후원한다고 1일 밝혔다.
유튜브 뮤직 어워드는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가 한 해 동안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가장 사랑 받은 아티스트와 음악을 선정하는 행사로, 지난 2005년 유튜브 창립 이후 8년 만에 처음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에미넴, 레이디 가가, 아케이드 파이어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공연에 참여하고, '잭애스' 등의 영화로 잘 알려진 영화감독 스파이크 존즈가 행사를 총괄할 예정이다.
또 유튜브는 K-팝 열풍과 기아차의 단독 후원 등을 고려해 내달 3일 모스크바, 런던, 리우데자네이루, 뉴욕 등 5개 도시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열릴 오프라인 공연을 서울에서 시작한다.
특히 유튜브는 오프라인 공연과 공연 후 진행될 시상식을 모두 사이트에서 생중계할 예정이어서 전 세계 수많은 팬들이 기아차 브랜드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아차는 예상하고 있다.
이순남 기아차 해외마케팅실 상무는 "유튜브 뮤직 어워드는 디지털과 음악이 결합된 엔터테인먼트 사상 최초의 빅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기아차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선두주자인 만큼, 유튜브와 이번 행사를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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