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미국 디스플레이 전문 평가업체가 갤럭시노트3의 화질에 대해 극찬에 가깝게 호평해 눈길을 끈다.
2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미국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최근 화질 평가 보고서를 통해 갤럭시노트3에 탑재된 풀HD 수퍼아몰레드를 현존 최고의 화질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삼성 갤럭시노트3는 종합평가 기준 최고 등급인 'A'를 받았다. 특히 야외 시인성, 시야각, 소비 전력 등에서 동일 해상도의 LCD 대비 뛰어난 성능을 보였으며 전작 갤럭시노트2의 HD 수퍼아몰레드보다 성능이 개선됐다고 극찬했다.
특히 삼성의 독자적인 다이아몬드 픽셀 구조에 대해서도 "고해상도 화질 구현을 위한 가장 이상적인 구조"라고 평가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휘도 개선에 따른 야외 시인성 ▲LCD 대비 시야각 및 소비전력 성능 ▲풀HD(1920x1080) 해상도 ▲사용자 선택모드별 색표현력 ▲다이아몬드 픽셀 구조 등을 나눠 평가했다.
일단 갤럭시노트3는 기존 노트2 대비 55%, S4 대비 25% 개선된 화면 밝기를 제공한다. 또 모든 콘텐츠, 이미지 화면에서 400cd/㎡ 이상의 휘도를 기록했으며 자동 밝기 모드시 밝은 외광에서 660cd/㎡ 수준의 휘도를 제공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자동 밝기 모드에서 갤럭시노트2 대비 85%, S4 대비 40% 밝기가 개선됐다"며 "지금까지 평가한 모바일 디스플레이 중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야각도 넓어졌으며 소비전력도 개선됐다. 보통 30도 수준의 기울기에서 LCD는 55% 휘도가 저하되는 반면 갤럭시노트3의 OLED는 22%만 저하돼 2배 이상 시야각이 우수하다.
소비전력 성능도 기존 노트2 대비 26% 개선됐다. 갤럭시노트3는 OLED 디스플레이로 풀HD 화질을 재생하는데 보통 풀HD급에서 OLED는 LCD보다 소비전력 성능이 약 31% 가량 우수하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노트3의 인치당 픽셀수(ppi)는 338ppi로 S4 대비 낮아졌으나 서브픽셀 보정 및 다이아몬드 픽셀 구조로 눈으로는 차이를 식별하지 못할 정도의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이아몬드 픽셀 구조는 삼성디스플레이가 RGB 화소별 효율성을 고려해 각기 다른 사이즈의 서브픽셀을 구성한 것으로 말한다. 픽셀 결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직각 형태에서 45도 기울어진 다이아몬드 형태로 이뤄져 있다.
이 밖에도 갤럭시노트3는 총 5가지 종류의 디스플레이 모드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각 모드별 색감 조정 및 보정을 통해 최적화된 컬러를 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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