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BMW코리아는 지난 3일 개막한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 최근 국내 출시된 BMW 뉴 5시리즈에서 영감을 얻은 콜라보레이션 작품 '레비테이트(LEVITATE)'를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미디어 아트 그룹 에브리웨어 방현우, 허윤실 부부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한 이번 작품은 BMW 뉴 5시리즈의 공기저항 계수에서 영감을 얻은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다.
기존 예술작품의 경우 관람객이 일정한 거리를 두고 '보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작품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작품은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통해 질소산화물 배출량 및 공기저항계수를 0.25까지 낮춘 BMW 5시리즈 뒤에 50개의 공이 들어있는 각각의 튜브를 설치, 관람객이 앞을 지나갈 때마다 그 움직임이 일으키는 공기에 반응해 공이 위 아래로 각각 움직이며 공기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공기저항을 낮춰 운전 효율성을 개선한 부분을 예술로 구현하는 한편 자동차와 운전자, 그리고 관객과 예술작품의 상호작용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는 평가다.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는 "이번 작품은 공기저항계수를 낮춤으로써 운전자의 편안한 주행을 돕는 BMW 뉴 5시리즈의 기술력을 미디어아트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한 시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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