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네이버가 8일부터 검색광고와 정보의 구분을 보다 명확하게 하기로 했다.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검색광고 영역에 한글로 '광고' 문구를 넣고 마우스를 클릭하면 광고에 대해 설명해주는 ⓘ(information, 정보) 아이콘을 추가하며 검색 광고의 배경에 음영을 넣어 다른 영역과 구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네이버는 지난 2008 부터 검색광고 영역에 광고(advertisement)를 뜻하는 'AD'라는 문구를 표기해왔지만 광고와 정보를 구분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난 7월 '광고'와 '정보'가 혼동 가능성이 있다는 일각의 지적을 수용하여 검색광고 표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약속한 데 대한 후속 조치"라며 "미래창조과학부의 인터넷검색서비스제도개선연구반'의 권고 의견 등을 참고해 개편안을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미래부가 참여한 '인터넷검색 서비스 제도개선 연구반'는 지난 4일 '인터넷검색서비스 발전을 위한 권고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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