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청년창업재단, 스타트업 네이션스 회의 참석

[정미하기자]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사장 박병원)이 제2회 스타트업 네이션스 회의에 국내 대표로 참석한다고 7일 발표했다.

오는 8~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네이션스 회의는 각국 창업 생태계를 이끄는 정부 및 민간 대표가 모여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는 미국·영국·캐나다·칠레 등 약 30여개국이 참여한다.

이번 회의에서 각 국 대표들은 국가 차원의 효과적인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노하우·스타트업 커뮤니티 조성 방안·창업자 지원 방안·국가별 창업 생태계 협력과 연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이번 행사 기간동안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싱가포르 JFDI.ASIA, 말레이시아 MAD Incubator와 같은 해외 유수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와 만나 본격적인 제휴 방안을 논의한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이나리 기업가정신센터장은 "세계 스타트업 리더들에게 한국 창업 생태계의 발전하는 모습을 알리게돼 기쁘다"며 "서울이 아시아의 스타트업 허브로 자리매김 하는데 주춧돌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스타트업 유스(Global Startup Youth)' 경진 대회에는 재단이 추천한 2명의 한국 대표로 임종규 군과 김규명 군이 출전한다. 이들은 각 국에서 선발된 500여명의 청소년 창업가들과 함께 3박 4일간 환경·교육·건강·여성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