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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광고 모바일 결제, 모바일 게임 따라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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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결제 규모 3조 시대, 광고 시장 성장 게임앱이 리드

[이부연기자]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가 올해 1조원 이상으로 성장하면서 모바일 결제, 게임 내 광고 등 다양한 파생 산업들도 더불어 성장하고 있다. 이들은 신흥 수혜주로 떠오르고 성장가능성 높은 산업군으로도 분류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매출도 증가하는 상태.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휴대폰 결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약 23% 성장한 3조 7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KG이니시스 역시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 76% 증가한 1천3억원과 영업이익 107억원 기록했으며, 다날 역시 지난해보다 20% 이상 성장한 매출 약 500억원과 영업이익 49억원을 냈다.

게임 내 광고 사업은 모바일 게임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분야다. 이미 해외 모바일 광고 업체인 탭조이, 에드웨이즈, 인모비 등이 국내에 진출해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내 업체인 앱디스코, 퓨처스트림 등도 모바일 광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월 수십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모바일 게임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헝그리앱 사이트도 1년 새 몰라보게 발전했다. 모바일 게임 정보를 얻기 위해 사이트에 접속하는 이용자들이 많아지면서 트래픽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

업계는 이를 통해 배너 광고 등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축해 올해 수백억 원대의 매출을 얻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 모바일 광고 업체 대표는 "지난해부터 게임 앱 시장이 커지면서 광고 시장 등 다양한 파생 시장을 만들어냈다"면서 "앞으로 플랫폼이 모바일로 대부분 이동하면서 이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업체들의 실적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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