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박수용)과 KT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인 KTDS(대표 양희천)가 '톱싯(TOPCIT)'의 활용과 확산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TOPCIT은 IT산업 종사자와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데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수행형 테스트로 2013년 하반기까지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 후 2014년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NIPA와 KTDS는 IT분야 인재양성과 신규 인력의 실무능력 강화를 위해 객관적이고 변별력 있는 평가도구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TOPCIT 개발 및 활용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KTDS는 내부 인력의 실무능력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재직자 역량진단 등에 TOPCIT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KTDS는 직원 역량평가를 위해 오는 19일과 20일 대리급 이하 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TOPCIT 시험을 진행해 그 결과를 직원의 IT역량 육성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KTDS는 TOPCIT이 정식 시행되는 내년부터는 신입직원 채용에 평가결과를 반영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등 직원들의 역량 개발에도 TOPCIT을 활용할 예정이다.
KTDS 이종원 상무는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재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IT전문 지식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필수적"이라며 "TOPCIT이 학계와 기업을 연계하는 객관적인 기준으로 계속 성장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IPA 인재양성단 도승희 단장은 "TOPCIT이 실무지향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발과 확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NIPA는 10월부터 TOPCIT 온라인 학습 콘텐츠인 'TOPCIT 이러닝' 교육과정을 전면 개방하고 IT관련 학과 대학생과 기업체 종사자들에게 TOPCIT 학습센터(www.e-kpc.or.kr/topcit)를 통해 총 129개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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