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14일 오전 고용노동부를 시작으로 박근혜정부 첫 국정감사에 돌입한다.
이날 경기도 과천 고용부 청사에서 열리는 환노위 국감에서는 삼성전자서비스 등 대기업들의 불법파견·위장도급 문제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문제와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 문제 등 논의가 시급한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추궁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환노위는 이를 위해 박상범 삼성전자서비스 사장과 윤갑한 현대차 사장, 이유일 쌍용차 사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 관련 사안에 대한 책임 문제를 추궁하게 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비정규직 불법파견 문제로 검찰에서 이미 3년여 간 사건을 수사 중이며, 위장도급 의혹이 제기된 삼성전자서비스 역시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박근혜 정부의 '시간제일자리' 등 고용률 로드맵 관련 정책 추진상황과 노동계와 재계의 이견은 물론, 여야간 입장차도 현저한 통상임금 정책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임금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이와 관련된 재계의 입장을 들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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