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인텔이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순익을 기록했다고 올싱스디지털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텔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0.2% 늘어난 134억8천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순익은 0.7% 줄어든 29억5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이익은 58센트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매출액과 주당 이익은 시장 기대치(134억7천만 달러, 53센트)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사업인 PC용 반도체 부문은 고전을 계속하고 있지만, 서버 부문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PC그룹 매출액은 84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3.5% 감소했다. 반면 서버용 칩을 공급하는 데이터센터그룹은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2천900만 달러 수익을 올렸다.
부문별 매출 비중은 PC 부문이 총 매출액의 62%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여전히 높다. 데이터센터 부문은 21.5%로 파악됐다.
3분기 총마진은 지난해 61%에서 62.4%로 소폭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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